Qwertykeys의 QK60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도자기 키캡이 왔네요.
주문은 무려 작년 8월에 구매해서 9개월이나 걸린 비싼 키캡!!
흰색 무각으로 살까 고민했었는데 처음에 Crazed라는 색상을 봤을 때 아! 이 색상이다!! 하고 구매했습니다.
키보드를 사고 키캡을 구매할 때마다 컨셉을 잡습니다.
이번엔 어떤 컨셉으로 이 키보드 상판은 이 색상을 선택하고, 키캡은 저 색상을 선택해야겠다.
아래 사진 파묵칼레 보시면 하얀 석회암은 키보드 흰색 상판, 푸른 물은 키캡으로 상상했습니다.
언박싱해 보죠.
와.... 처음 열었을 때 색이 너무 영롱했어요.
바로 키캡 체결해 보죠.
와... 영롱하네요..
화이트색상은 Crazed보다 먼저 배송돼서 먼저 받으신 분이 말씀한 데로....
가격대비 퀄리티는 별로긴 하네요.
진짜 장식용!!
도자키 키캡 사면 좋은 소리 나겠지 하며 궁금하신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제 친구도 그렇고 지인도 궁금해하는데요.
일단... 유튜브에 나온 소리랑 비슷한 것들이 있고 전혀 다른 소리가 나는 것도 있어요.
아래 SPACE65에 체결한 소리가 가장 현실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래 유튜브 영상의 타건음을 기대하시는데 두 영상을 번갈이 듣기만 해도 좀 다를 거예요
아래 영상처럼 키보드만 다르게 하고 키캡, 스테빌, 스위치, 흡음재 등 다 똑같이 했는데도 저 소리가 안 나오더라고요.
아 물론 스페이스바 소리는 당연히 달라요. 아래 영상 스페이스바는 6.25U 사이즈지만 제 QK60에는 스페이스 바 부분이 나뉘어 있어서 저런 명량한 틱틱소리는 안 나옵니다.
어차피 저는 처음에 이 키캡 산 이유는 전시용으로 살 생각이었어서 소리에 대해서 그렇게 큰 실망은 없었어요.
하지만...
키캡 사이즈 문제는 좀 심각하네요. 1.5U 사이즈가 4개가 부족하고 2.25U 사이즈 하나 부족하고...
멀리서 보면 이쁜데 가까이서 보면 별로인? 느낌이네요.
흰색 샀으면 후회했을 수도 있겠네요. Crazed라는 이렇게 영롱한 색상이 있는데...
제가 파묵칼레를 좋아해서 나중에 여행 가고 싶어서 폰 잠금화면에 설정해 놨는데 저 키보드 볼 때마다 튀르키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사이즈 빼곤 볼 때마다 이쁘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만족합니다.
키보드 : Qwertykeys의 QK60 (White / Gold)
스태빌 : Owlab 스테빌 (윤활 O)
스위치 : 듀록의 아누비스 (윤활 O)
보강판 : Pom
흡음재 : 포론 하부, 포론 기보강 사용
키캡 : Cerakeys (Cra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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